이번 12.3 비상계엄사태를 보며 초등학교 4학년 막내 아이 녀석이 "비상계엄이 뭐예요?"라고 물어봤습니다.순간 현 사태에 너무 화가 나있던 상태여서 아이에게 정확한 설명이 아닌 잘못된 설명과 정보를 제공해 준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순간순간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궁금한 부분을 부모에게 많이 물어보고 자라면서 가치관이나 인격 등이 형성되어 성인으로 성장해 갈 텐데 앞선 경우와 같이 순간적인 감정에 의해 설명을 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게 되면 아이들의 생각과 가치관이 편향된 방향으로 성장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여러 번에 계엄령이 발동된 경우가 있었으나, 가장 마지막 계엄은 1979년 부마항쟁과 박정희 대통령 서거에 의..